2025년 상반기 암호화폐 도난 사건 급증: 피해 금액 27억 달러 기록

2025년 상반기 암호화폐 도난 사건 급증: 피해 금액 27억 달러 기록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올해 상반기 동안 암호화폐 도난 사건이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도난당한 자금의 규모가 이전 연도들을 초과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체인알리시스는 “2025년 암호화폐 범죄 중간 연도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올해 디지털 자산 도난 사건이 2024년 전체보다 “더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암호화폐 서비스에서 도난당한 자금은 27억 달러 이상에 달합니다. 보고서는 6월 말 기준으로 도난된 자산의 총 가치가 2022년 같은 기간보다 더 높아져, 연말까지 도난 사건이 60%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의 도난 활동은 이전 어느 해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우려스러운 속도와 일관성을 나타냅니다. 2022년은 암호화폐 서비스에서 20억 달러의 도난 피해를 입는 데 214일이 걸렸지만, 2025년은 142일 만에 유사한 규모에 도달했습니다. 또한, 2025년은 2022년 같은 6개월 기간에 비해 17.27% 더 심각하며, 2023년과 2024년은 비교적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암호화폐 서비스 도난의 누적 추세 가치는 “2025년의 상승하는 위협 환경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2025년에는 서비스에서만 43억 달러 이상이 도난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북한과 관련된 15억 달러 규모의 바이빗 해킹 사건이 대부분의 손실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사건은 역사상 가장 큰 암호화폐 해킹 사건으로, 북한의 암호화폐 운영이 제재 회피 전략의 중심으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보고서는 또한 암호화폐 도난 사건 증가가 참여자들에게 즉각적인 위협을 의미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공격자들이 개인 사용자를 타겟으로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개인 지갑에서의 사건이 전체 도난 사건에서 점점 더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기준으로 이러한 개인 지갑 손상이 전체 도난 사건의 23.35%를 차지하며, 비트코인(BTC) 도난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체인알리시스는 손상된 개인 비트코인 지갑에서의 평균 손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고가의 개인 보유 자산을 겨냥한 것이란 점을 시사합니다. 또한, 솔라나와 같은 비트코인 및 비 EVM 체인에서의 피해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비트코인 보유자가 타겟 도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낮지만, 손실 규모는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개인 지갑 사건 중에서도 폭력적인 하위 집단이 올해 급증세를 보이며,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고가 자산의 가치 상승 시 개인 지갑에서의 도난 가치도 증가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에 대한 물리적 폭력이나 강압을 이용한 도난 사건(‘렌치 공격’)은 2021년의 두 배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9,80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한 달 기준으로 14.8% 증가한 수치입니다.

원본 기사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