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장의 베테랑 투자자들이 현재 가격이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5월 최고치에 비해 89% 적은 수익을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체인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1년 이상 보유한 투자자들의 '실현 수익(Realized Profit)'에 대한 최신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실현 수익'은 투자자들이 매도하면서 실제로 얻은 수익을 측정하는 지표로, 거래된 비트코인의 이전 이력을 분석하여 현재 가격과 비교함으로써 계산됩니다.
특정 토큰의 판매가 그 이전 판매 가격보다 높을 경우, 해당 토큰의 매도가 이익 실현에 기여하게 됩니다. 실현 수익은 모든 거래된 토큰의 수익을 합산하여 네트워크 전체의 총 수익을 산출합니다. 현재 주제와 관련하여 전체 사용자 기반의 실현 수익은 중요하지 않으며, 1년 이상 보유한 특정 그룹의 수익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 번도 거래를 하지 않고 1년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입니다.
통계적으로, 투자자가 토큰을 오랫동안 보유할수록 미래에 판매할 가능성은 줄어듭니다. 따라서 긴 보유 기간을 가진 이 사용자 그룹은 시장의 확고한 다이아몬드 핸드(diamond hands)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글래스노드가 공유한 차트에 따르면, 1년 이상 보유한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실현 수익은 지난 몇 개월 동안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5월 말, 이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11만 달러로 급등한 후 대규모로 수익을 실현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매도 이후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24시간 동안 자산은 마침내 하락세를 벗어나 10만 9천 달러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이아몬드 핸드들로부터 특별한 반응이 없었습니다.
현재 이 그룹의 24시간 단순 이동 평균(SMA) 실현 수익은 1,360만 달러로, 지난 달 1억 2,600만 달러의 최고치에 비해 89% 감소한 수치입니다. 시장의 베테랑 투자자들은 이번 비트코인 랠리에서 더 많은 상승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강하게 보유하기로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작성 시점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약 10만 9,100달러로, 지난 7일 동안 2% 이상 상승했습니다.
